[스포츠W 임가을 기자] 카이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프리뷰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지난 7일 전석 매진을 기록한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프리뷰 공연을 마친 카이는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인 첫 공연에 돌입, 12월 1일까지 약 3개월의 여정을 이어간다.
▲ 사진=파크컴퍼니, 엠피앤컴퍼니 |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주인공의 언더스터디(대역 배우)인 에스터와 밸의 모습을 그린 작품은 삶과 인생, 예술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재고케 하는 작품이다. 데이브 핸슨의 대표적인 코미디 작품으로, 사무엘 베케트의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재해석했다.
극 중 카이가 맡은 밸 역은 블라디미르의 대역 배우로, 무대에 대한 동경과 열정, 순수함을 가진 캐릭터다. ‘진짜 배우’가 되기 위한 여정을 유쾌한 상황과 질문과 답변으로 풀어간다.
카이는 “우리네 인생에 관한 유쾌하지만 깊이 있는 통찰을 놓치지 않는 작품인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참여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작품의 흐름, 그리고 언어 속에 내재된 의도를 마치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연습에 임했고, 프리뷰 무대에 섰다. 마지막 공연까지 배우로서 ‘고도를 기다림’에 관한 본질에 한 발짝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에스터 역에 이순재, 곽동연, 밸 역에 카이, 박정복, 최민호, 로라 역에 정재원, 박수연이 출연하며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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