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이스포츠, 배틀그라운드 최상위 국제 대회 ‘PGC’ 우승

임가을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4 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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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가을 기자] 한국의 다나와 이스포츠(Danawa e-sports)가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3’ 우승을 차지했다.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3(PUBG Global Championship 2023, 이하 PGC 2023)’은 전 세계 지역별 리그에서 진출한 총 32개 팀, 128명의 선수가 맞붙는 최상위 국제 대회로, 지난 11월 18일 개막해 태국 방콕에 위치한 센트럴 랏프라오 방콕 컨벤션 센터 홀(BCC 홀)에서 유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지난 1~3일 총 18개 매치에 걸쳐 진행된 그랜드 파이널에서 다나와 이스포츠는 총 137포인트를 쌓았다.

 

▲ 사진=크래프톤


다나와 이스포츠는 올해를 앞두고 기존의 ‘서울(seoul)’ 조기열과 ‘살루트(Salute)’ 우제현에 더해 베테랑 ‘이노닉스(Inonix)’ 나희주와 ‘로키(Loki)’ 박정영을 영입해 리빌딩, 한국의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지역별 대회인 ‘펍지 위클리 시리즈(PUBG Weekly Series)’에서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우승을 차지하고 최상위 국제 대회인 PGC 2023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GC 2023 그랜드 파이널에서 다나와 이스포츠는 첫날 11위에 머무르며 다소 주춤했으나, 둘째 날 하루 동안만 70점을 쌓아 올려 1위에 올랐고 마지막 날까지 꾸준한 교전력과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특히 분수령이 된 16매치 비켄디 전장에서 중국의 페트리코 로드(Petrichor Road)와 막판 접전을 벌인 끝에 치킨을 획득했고, 18개 매치 결과 최종 137포인트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2위는 중국의 ‘17게이밍(17Gaming)’이 차지했다. 17게이밍은 강력한 교전력을 바탕으로 다나와 이스포츠 등과 함께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끝내 133포인트로 2위에 머물렀다. 3위에는 ‘트위스티드 마인즈(Twisted Minds)’가 자리했다.

 
▲ 사진=크래프톤

PGC 2023에 참가한 다른 한국 팀 가운데는 베로니카 세븐 펀핀(Veronica 7 FUNPIN)이 10위, 젠지(Gen.G)가 16위를 기록했다. 디플러스 기아(Dplus KIA)와 아즈라 펜타그램(AZLA PENTAGRAM)은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PGC 2023의 총상금은 기본 상금 200만 달러(한화 약 27억 2,000만 원)에 PGC 2023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 퍼센트가 추가돼 더욱 늘어나는 구조다. 우승팀 다나와 이스포츠는 기본 상금에 해당하는 60만 달러(한화 약 7.8억 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대회 MVP에는 다나와 이스포츠의 서울 선수가 선정됐다. 서울은 그랜드 파이널 18개 매치를 치르며 총 25킬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대회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서울은 MVP 상금 1만 달러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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