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2019 제네바 국제 음악콩쿠르 7관왕을 달성한 박혜지 퍼커셔니스트가 타악기 리사이틀 ‘모던즈’(ModernzZ)를 오는 9월 5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한다.
박혜지는 지난 2019년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의 10년만에 열린 타악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콩쿠르 역사상 최초로 특별상 6개(전 부문)를 거머쥔 퍼커니스트다.
▲ 사진=더브릿지컴퍼니 |
박혜지는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 무대에서는 타악기 독주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매년 중심 테마를 설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자신의 추억이 깃든 특별한 작품들로 구성한 ‘모던 퍼커션’(Modern Percussion)을 공연한 바 있다.
이번 리사이틀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은 현대작품(모던)과 재즈, 그 안에 녹아있는 ‘클래식’함에 주목할 수 있다.
모던과 재즈를 합친 ‘모던즈’를 테마로 해 타악기 솔로를 위한 현대작품부터 재즈적 요소가 녹아있는 작품까지, 타악기만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박혜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섞이지 않을 것 같은 세 단어의 특별한 만남을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현대작품의 특성을 띄고있는 타악기 독주 작품에 푸쉬카레프의 ‘더 리틀 재즈 왈츠’, 해밀턴의 ‘인털존스’, 사뮤의 ‘자핑트리오‘ 등의 곡으로 ‘재즈’라는 친숙함을 한 스푼 더했다. 마림바부터 비브라폰, 스네어 드럼, 클라리넷, 베이스클라리넷 등 다양한 악기를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박혜지 퍼커셔니스트의 타악기 리사이틀 ‘모던즈’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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