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창작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초연을 마무리한 가운데, 주역 배우들이 성료 소감을 전했다.
올해 7월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지난 13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폐막했다.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
‘베르사유의 장미’는 1972년 일본에서 연재를 시작한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로 자유와 사랑, 인간애를 프랑스혁명이라는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냈다.
원작 만화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인기 작품으로, 이를 바탕으로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재탄생해 대중과 여러 아티스트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고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의 모티브가 되며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바 있다.
'베르사유의 장미'의 초연 무대에는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에 옥주현, 김지우, 정유지, 앙드레 그랑디에 역에 이해준, 김성식, 고은성 등의 배우들이 올라 연기를 펼쳤고, 창작진으로는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 겸 음악감독 등이 참여했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소감에 대해 오스칼 역의 옥주현은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함께한 모든 배우, 창작진, 그리고 관객 분들께 정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지우는 "오스칼이라는 역할이 배우로서 꼭 하고 싶었던 역할이었다. 오스칼로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고, '베르사유의 장미'가 누군가에게 꿈, 기쁨,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무척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정유지는 "오스칼로 무대에 오를 수 있었던 모든 순간들을 통해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정말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주신 모든 관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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