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클로이 김 인스타그램 |
1년의 공백을 딛고 돌아온 재미 한국인 2세 스노보더 클로이 김(미국)이 월드컵에 이어 X게임 무대도 제패했다.
클로이 김은 지난 달 3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아스펜에서 열린 스노보드 X게임 대회에서 프론트사이드 1천80도 회전 점프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 23일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2020-2021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차지한 클로이 김은 이로써 2주 연속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며 X게임 통산 5승을 기록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17세의 나이로 금메달을 획득, 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던 클로이 김은 이듬해인 2019년 2월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3월에 열린 US오픈에서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클로이 김은 명문 프린스턴대학교에 입학해 평범한 대학생의 삶을 살며 스노보더로서는 2019-2020시즌을 건너뛴 채 휴식기를 가졌다.▲사진: 클로이 김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