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신한카드 제공 |
[스포츠W 김성인 기자] 신한카드는 쏠(SOL)트래블 체크카드가 출시 2개월여 만에 5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가운데 20·30대에서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연령대별 발급 고객은 ▲20대(15.2%) ▲30대(13.2%) ▲40대(8.9%) ▲50대(7.5%) ▲60대 이상(5.8%) ▲10대(4.2%) 등 순으로 해외 사용 기록이 있었다.
해외 이용 기록이 있는 고객 중 53.7%가 미혼으로 SOL트래블 체크가 해외 여행을 선호하는 20·30대 싱글족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국가별로 보면 해외 이용 기록이 있는 전체 고객의 40.7%가 일본에서 이 카드를 사용해 엔저 효과에 의한 일본 여행 붐이 확인됐다. 상대적으로 젊은 고객이 많이 발급 받은 '도라에몽', '짱구' 디자인 카드는 일본에서 각각 54.8%, 51.9%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 이어 베트남(12.7%), 미국(7.2%) 등 순으로 많이 결제됐다.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의 일본 3대 편의점, 베트남 그랩, 미국 스타벅스 각각 5% 할인 서비스 때문으로 보인다고 신한카드가 설명했다.
실제 일본에서 세븐일레븐(11%), 패밀리마트(10%), 로손(9.4%) 등 할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편의점에서 약 30%가 쓰였다. 베트남에서는 85.3%가 그랩을 이용할 때 이 카드를 사용했다. 미국에서도 스타벅스에서 10.5%가 사용, 2위인 맥도날드(2.6%)와 비교해 4배 많은 고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 여행을 할 때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로 구성했는데, 특히 일본·베트남·미국 등에서 이 카드만의 특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고객들의 니즈를 잘 충족시켰다고 판단된다"며 "신한은행과 함께 혜택을 더욱 강화해 고객들에게 해외 여행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