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원챔피언십 |
아시아 최대 격투 스포츠 단체 '원챔피언십'의 여성 아톰급 월드그랑프리에 도전하는 '함짱' 함서희가 첫 판서 무패의 필리핀 파이터 데니스 잠보앙가와 맞대결을 펼친다.
함서희는 12일 자신의 SNS에 아톰급 월드그랑프리 8강 대진표 이미지를 게재했다.
함서희의 상대 잠보앙가는 종합격투기 전적 8전 전승 무패의 전적을 자랑하는 필리핀 출신 파이터로 현재 원챔피언십 아톰급 랭킹 1위에 올라있다.
잠보앙가는 가라데 베이스의 타격전을 즐기는 선수로 파괴력 있는 펀치가 인상적인 파이터. 빠르고 날카로운 타격과 능숙한 그라운드 기술을 밸런스 있게 구사하는 함서희와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6월 로드FC 039에서 쿠로베 미나를 꺾고 로드FC 아톰급 초대 챔피언이 된 함서희는 1차 방어전에서 진 유 프레이, 2차 방어전에서는 박정은을 꺾었고, 2019년 12월에는 일본의 라이진 FF 20에 출전, 일본의 하마사키 아야카와 가진 슈퍼 아톰급 타이틀전에서 2-1 판정승을 거두고 챔피언에 등극했다가 지난해 10월 타이틀을 반납했다. 함서희의 종합격투기 전적은 23승8패.
함서희가 잠보앙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원챔피언십 무에타이-킥복싱 챔피언 출신의 스템프 페어텍스(태국)과 알리오나 라소히나(우크라이나)의 경기 승자와 4강전을 갖게 된다.
한편, 이번 아톰급 월드그랑프리 우승자는 오는 11월 현 원챔피언십 아톰급 챔피언 안젤라 리(싱가포르)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 함서희(사진: 로드F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