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배우 천우희가 오늘 넷플릭스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 공개와 함께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드러낸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 단언컨대, 글로벌은 천우희 '팔색조 매력'에 빠져든다 |
천우희는 극 중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분방한 성격의 ‘8층’으로 분한다. 돈도 돈이지만 흥미에 이끌려 쇼에 참여하게 된 ‘8층’은 파격적인 행동과 비주얼로 극의 긴장과 재미를 이끄는 인물이다. 앞서 제작발표회 당시 천우희는 "이번 역할은 가장 본성, 본능에 가까운 인물이다. 가장 순수하게 연기하면 이 인물을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접근을 해봤는데 쉽지 않더라. 도전하는 만큼, 인물을 풀어가는 데 있어서 재미가 있었다"고 촬영 소회를 전했다.
천우희의 필모 사상 가장 파격변신이라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천우희는 영화 '써니'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신스틸러'로 활약, 충무로의 시선을 사로 잡으며 2011년 혜성같이 등장한 '괴물신인'이다. 이어 원톱 주연 독립영화 '한공주'에서 압도적인 열연으로 각종 영화 신인상은 물론 여우주연상까지 휩쓸었고, '손님', '곡성','우상' 등 굵직한 작품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또 한번 입증했다. 또 이병헌 감독의 로코 '멜로가 체질'로 재발견 됐지만, 묵직한 존재감은 여전했다.
천우희는 ‘더 에이트 쇼’에서 등장부터 파격적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8층’의 행동은 ‘더 에이트 쇼’에 흥미를 끌어올리고 몰입감을 높인다. 천우희는 "섹시함, 관능미 이런 것들은 배우한테 있어서 굉장히 큰 매력과 재능인 것 같다. 저도 지금까지 감독님들이 저에게 흙도 땟국물을 묻히셨다. 부담은 없었다. 본능적인 욕구, 욕망이 많은 사람이다. 저는 감량하면서 섹시함을 보이기 위해 노려했다"고 말했다.
현재 천우희는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하 ‘히어로’)에서 ‘도다해’ 역을 맡아 판타지와 로맨스, 코미디까지 넘나들며 맹활약 중이기도 하다. ‘히어로’에서 천우희는 초능력자들의 능력을 직접 경험하며 놀라는 장면에서는 능숙한 코믹 호흡으로 극에 산뜻함을 더하고, 묵직한 과거 회상 장면에서는 다크한 매력을 선보이며 순식간에 장르를 전환시켜 ‘천우희가 장르’라는 반응을 이끌고 있다.
또한 천우희는 극 중 장기용(복귀주 역)의 잃어버린 초능력을 일깨우고 그와의 로맨스까지 견인하며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유발시킨다. 천우희는 내공이 돋보이는 완급 조절로 판타지라는 극의 장르와 캐릭터의 서사, 로맨스, 코미디까지 촘촘하게 연결시키고 있다.
이처럼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이미 ‘천의 얼굴’임을 증명하고 있는 천우희는 오늘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를 통해 다시금 매력 N차 발견을 예고한다. ‘더 에이트 쇼’는 넷플릭스에서 오늘 오후 4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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