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브라질 출신의 닮은꼴 동갑내기 타격가 마리나 호드리게스와 아만다 레모스가 UFC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격돌한다.
이들은 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호드리게스 VS 레모스'의 메인 이벤터로 나선다.호드리게스는 여성 스트로급 랭킹 3위, 레모스는 7위에 올라 있다.
두 선수는 여러 면에서 닮아 있다.브라질 출신의 35살 동갑나기라는 점과 '타격가'라는 스타일까지 비슷하다. 두 선수 모두 UFC 스트로급에서 6번의 승리와 1번의 패배를 경험했다는 점까지 같다.
하지만 타격 스타일에서는 차이가 있다. 호드리게스는 연타를 날리며 서서히 상대방을 잠식하는 테크니션이라면 레모스는 한방 한방 강하게 때리는 KO 아티스트다. 호드리게스는 6승 중 5승이 판정승이지만, 레모스는 6번의 승리 중 4번이 피니시승이다.
이번 경기의 승자는 2주 후 UFC 281에서 열리는 카를라 에스파르자(미국)와 장 웨일리(중국)의 스트로급 타이틀전 승자에게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이어 “레모스를 이길 자신이 충분히 있고, 내가 다음 타이틀 도전자가 될 거다. 모든 게 계획대로 된다면 UFC 281에서 열리는 타이틀전을 보러 갈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