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선(사진: 대한빙상경기연맹)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500m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김민선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024 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21의 기록으로 에린 잭슨(36초82), 키미 고에츠(36초93·이상 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 2022년 12월에 열린 2022-2023 4대륙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김민선은 이로써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7조 아웃코스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민선은 첫 100m를 전체 4위이자 잭슨, 고에츠보다 0.2초 이상 느린 10초52에 끊은 뒤 막판 뒷심으로 역전을 노렸으나 끝내 순위를 바꾸지는 못했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37초48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다.
김민선은 22일에 열리는 여자 1,000m에 출전해 메달 사냥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