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수원 삼성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에서 뛴 경험이 있는 공격수 니콜라오(30)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2년 옵션을 포함하면 총 3년이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제리치에 이어 니콜라오를 품은 수원은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선다.
이탈리아와 루마니아 이중 국적을 가진 니콜라오는 이탈리아 19세 이하(U-19),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거쳤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소속으로 이탈리아, 잉글랜드, 그리스, 스페인 등 다수의 클럽에서 임대로 뛰었다.
2019년에는 루마니아 1부리그 가즈 메탄 메디아슈로 이적해 올 시즌에는 12경기에서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빠른 발과 힘을 갖춰 주 포지션인 왼쪽 윙포워드뿐 아니라 최전방, 처진 스트라이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수원 구단의 설명이다.
니콜라오는 "수원 삼성에 대해 한국 최고의 팬이 있는 역사적인 클럽이라고 들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주고 싶고, 팀의 승리와 더불어 감독님의 축구 철학을 경험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가격리를 마친 니콜라오는 10일 팀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