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미카엘라 시프린 인스타그램 |
미국 여자 알파인 스키의 간판 스타 '스키요정' 미카엘라 시프린(미국)의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회전 8연승 도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시프린은 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플라하우에서 열린 2018-2019 FIS 월드컵 여자 알파인 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3초00을 기록,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을 경우 1989년 브레니 슈나이더(스위스)와 2001년 야니카 코스텔리치(크로아티아)가 세운 월드컵 여자 회전 최다 연승 기록(8연승)과 동률을 이룰 수 있었던 시프린은 결국 블로바에 덜미를 잡히며 기록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사진: 페트라 블로바 인스타그램 |
블로바는 지난 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월드컵 여자 알파인 평행 회전 결승에서 시프린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날도 시프린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프린 킬러'의 면모를 갖춰가게 됐다.
작년 12월 오스트리아 젬머링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슬로바키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대회전 우승을 차지한 블로바는 이달 들어 두 차례 월드컵 승수를 추가하면서 이번 시즌 월드컵 3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