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대한축구협회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콜롬비아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첫 판에서 고배를 들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의 메트로폴리타노 데 테초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1로 졌다.
한국은 이날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빈공 속에 후반 막판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41분 나이지리아의 플로리시 새버스틴이 오른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올린 오른발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불운의 실점을 당했고, 결국 이를 만회하는 데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 나이지리아, 독일, 베네수엘라와 함께 D조에 편성, 나이지리아와의 첫 판에서 패배를 떠안은 한국은 오는 5일 베네수엘라, 8일 독일과 경기를 갖는다.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와 조 3위 6개국 중 상위 4개국이 16강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박윤정 감독은 경기 후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집중해서 준비한 경기인데 그만큼 (경기장에서) 나오지 않아 아쉽다. 예선 2경기가 남아 있는데,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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