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지인(사진: 연합뉴스) |
ISSF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양지인과 류위쿤(중국)을 각각 올해의 여자, 남자 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양지인의 올해의 여자 선수 선정 소식은 인도 뉴델리에서 막을 올린 ISSF 월드컵 파이널 개회식에서 발표됐다.
올해의 선수는 ISSF 부문별 위원회와 코치진, 취재진의 투표로 선정된다.
양지인은 김예지(임실군청)를 포함한 총 6명의 후보 가운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ISSF 올해의 선수 선정은 2012 런던 올림픽 여자 권총 금메달리스트 김장미(2012년), '사격 황제' 진종오(2008, 2014년) 이후 네 번째다.
올해 1월 자카르타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권총에서 41점의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2관왕에 오른 양지인은 아제르바이잔 바쿠 월드컵 1차 시리즈에서도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시즌 월드컵 5개 대회 가운데 4번 결승전에 진출하며 세계 랭킹 1위에도 올랐던 양지인은 특히 올해 8월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m 권총 결선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카밀 예드제예스키(프랑스)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