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치어리더 유수아가 컬링팀 스킵으로 변신했다. 유수아는 7일 경기도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린 '제2회 의정부-한스타 연예인 컬링대회'에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 연합팀인 '치링치링'(유수아, 안이랑, 김사빈, 박신비, 김도아)의 스킵으로 출전했다. 치링치링은 이날 결승 진출에 실패, 3-4위전으로 밀렸지만 3-4위 결정전에서 가수팀인 '빙마마'(우현정, 리미혜, 쏘킴, 지세희)를 연장 서든데스 접전을 펼친 끝에 제압하고 3위를 차지했다. 유수아는 현재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로 활동중이며,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치어리더로도 활동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미인 대회 출신 연예인으로 구성된 '미스 컬링'(서진영, 이정연, 가정연, 김로사, 문수희)이 가수팀 '우승하고가수'(인순이, 달수빈, 나다, 자이언트 핑크)와의 결승에서 짜릿한 연장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스타 미디어와 의정부시 체육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경기도 의정부시, 사단법인 한국연예인야구협회(SBO)와 주한중국대사관, 의정부 컬링협회, 한국 장애인 컬링협회가 공동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MBC 스포츠플러스와 중국 매체에서 녹화중계될 예정이다.
한스타미디어는 오는 10월 한·중 연예인 대표팀 간 국제교류전도 추진중이다. 선발전을 통해 남자 2개 팀과 여자 2개 팀을 만들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둔 10월에 경기도 의정부(또는 북경)에서 중국팀과 경기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사진: 스포츠W, 유수아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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