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오리지널 미디어아트 전시 ‘반 고흐, 더 이머시브’가 시즌 2로 돌아온다.
빈센트 반 고흐는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후기 인상파 화가 중 한 명으로 ‘반 고흐, 더 이머시브’는 반 고흐의 생애와 명화 200여 점을 미디어아트로 구현, 동시에 웅장한 사운드로 그의 강렬했던 삶과 그림에 대한 절실함과 열정을 표현했다.
▲ 사진=엑시비션 허브 아시아 |
12m 높이와 약 1700㎡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가 특징으로 꼽히는 해당 전시는 2017년 이탈리아 나폴리 산조반니 마조레 대성당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로마, 밀라노, 런던, 베를린, 브뤼셀 등 주요 유럽 도시를 거쳐,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워싱턴 D.C, 뉴욕 등 38개 도시에 이어 지난 9월, 한국에 상륙했다.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 ‘반 고흐, 더 이머시브’는 반 고흐의 삶과 걸작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먼저, 전시는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등 약 200여 점의 작품을 바닥을 포함한 5면과 360도를 감싸는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통해 거대한 공간에 투영하며, 작품이 눈앞에서 실제로 펼쳐지는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반 고흐의 빛과 색채를 최첨단 기술로 선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들어서면 반 고흐의 인생, 중요한 순간과 사건들, 특징적인 화풍과 그에 영향을 준 것들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는 도슨트부터 입체적으로 구현되어 직접 들어가볼 수 있는 반 고흐가 사랑한 공간, 가장 유명한 걸작과 그것이 탄생한 아를에서 걸어볼 수 있는 VR(가상 현실 체험)까지 마련했다.
전시는 시즌 2로 새롭게 단장한 만큼, 반 고흐의 그림과 삶에 한층 더 깊게 빠져드는 경험으로 타 전시와 차별화된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반 고흐, 더 이머시브’는 세계적인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인 ‘더티 모니터(Dirty Monitor)’와 협업으로 제작되었다. 더티 모니터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것을 창조한다'를 모토로 한 비디오 매핑 및 구현 분야의 선구자 격 그룹으로, 독특한 비주얼과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영상을 제작해 왔다.
지난해 9월에는 사우디에서 개최된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개막 세레모니를 포함해 보르도 와인 페스티벌, 베이징 국제 영화제 등 국제적인 행사의 영상 콘텐츠 제작을 맡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더티 모니터의 미디어아트가 초고사양의 프로젝터 50여 대를 통해 현장감 있게 구현되는 것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반 고흐, 더 이머시브’는 오는 19일부터 GIDC 광명역에서 시즌2를 시작하고, 이달 5일 인터파크티켓 및 네이버에서 오픈한다. 같은 달 21일까지 예매 시 새로운 시즌 오픈을 기념하는 최대 40% 할인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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