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안신애 인스타그램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우승을 포함해 3승을 기록하고 있는 '원조 필드여신' 안신애가 필드 복귀를 암시하는 듯한 사진과 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해 주목된다.
안신애는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미국프로골프(PGA) '올해의 지도자상' 수상 경력의 저명한 코치 리처드 우드하우스와 함께 스윙 훈련을 소화하는 사진과 영상을 게재하면서 "내 오랜 코치 리처드 우드하우스와 재결합! 코스에 돌아오자마자 내 게임은 극적으로 향상됐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과 영상 속에서 안신애는 우드하우스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아이언 샷을 가다듬는 훈련을 소화했다. 우드하우스 코치는 안신애의 스윙을 지켜보며 간단한 코멘트를 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안신애의 스윙에 '굿'이라는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안신애의 다른 게시물들로 미루어 볼 때 이날 그가 올린 사진은 약 한 달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 인근의 골프 코스에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 2009년 KLPGA투어에 데뷔 2010년 2승을 거둔 데 이어 2015년 메이저 대회인 이수그룹 제37회 K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안신애는 지난 2017시즌 조건부 시드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무대에 진출, 준수한 기량에 빼어난 미모를 앞세워 현지에서 화보집을 낼 정도의 신드롭급 인기를 구가했다. 안신애는 2019년 6월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이후 2년1개월 만인 지난해 7월 KLPGA투어 대보하우스디 오픈에 추천 선수로 출전, 본격적인 투어 복귀를 기대하는 팬들을 설레게 했으나 이후 공식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