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전편에 이어 연출을 맡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발자취가 재조명 받고있다.
공포와 SF를 결합한 영화 ‘에이리언’은 독창적인 시각효과와 밀도 있는 서스펜스로 리들리 스콧 감독만의 장르적 세계관을 구축, SF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또 중세 십자군 전쟁의 압도적인 전투 장면을 담아낸 영화 ‘킹덤 오브 헤븐’은 장대한 서사를 관통하는 중세 역사의 이야기로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다.
▲ (왼쪽부터) 리들리 스콧 감독, 폴 메스칼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이후 ‘델마와 루이스’, ‘글래디에이터’, ‘블랙 호크 다운’ 등 꾸준한 작품을 선보인 리들리 스콧 감독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우주의 광활한 풍경을 실감 나게 그려낸 영화 ‘마션’은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을 거머쥐며 주목받았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글래디에이터 Ⅱ’는 폴 메스칼을 비롯해 페드로 파스칼, 덴젤 워싱턴, 코니 닐슨, 조셉 퀸, 프레드 헤킨저 등 배우들의 합류로 눈길을 끈다.
로마의 웅장한 배경과 콜로세움을 무대로 펼쳐지는 화려한 전투가 극 중 관전 포인트로 꼽히는 가운데, 새로운 검투사 ‘루시우스’와 강한 권력욕을 지닌 ‘마크리누스’ 사이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과 로마 제국의 운명을 건 결투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글래디에이터 Ⅱ’는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메스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 13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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