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가 한국 초연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운드 인사이드’는 내면의 고독함을 소중히 여기지만 시한부 판정을 받아 복잡한 심경을 느끼는 예일대 교수 ‘벨라’와 똑똑하고 야심 차지만 어딘가 알 수 없는 학생 ‘크리스토퍼’ 두 인물이 문학에 대한 열정과 애증,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고독함, 누군가와 유대하고 싶어 하는 욕구, 삶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 지난 2020년 미국 공연계 시상식을 휩쓴 화제작이다.
▲ 사진=라이브러리컴퍼니 |
위암 2기 판정을 받아 다가오는 죽음 앞에서 스스로 삶을 마감할 계획을 세우는 예일대 영문학부 교수 ‘벨라’ 역에는 문소리, 서재희가 출연을 결정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죄와 벌’에 등장하는 ‘라스콜리니코프’에 매료되어 벨라의 문학 수업을 듣는 인물 '크리스토퍼' 역에는 이현우가 첫 연극 연기에 도전하고, 강승호, 이석준이 같은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한편 ‘사운드 인사이드’는 오는 8월 13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하고, 오는 12일 일주일 분량의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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