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 한국 초연이 오는 8월 개막 소식을 알렸다.
‘사운드 인사이드’는 위암에 걸린 예일대 영문학부 문예창작 교수 ‘벨라’와 똑똑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미스터리한 학생 ‘크리스토퍼’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유대를 쌓아가는 과정을 그리는 연극으로, 지난 2020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을 올렸다.
▲ 사진=라이브러리컴퍼니 |
자신만의 고독함을 소중하게 여기는 ‘벨라’는 그녀의 연구실로 찾아온 ‘크리스토퍼’와 소설가 도스토옙스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빠르게 가까워진다. 둘 사이에 빠르게 형성된 강력한 유대감은 각자의 삶에 대한 통찰로 이어지고, 대화 역시 걷잡을 수 없이 깊어진다.
작품은 2020 토니 어워즈에서 여우 주연상 수상과 더불어 작품상 포함 6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되었고, 2020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는 조명 디자인 부문 수상, 2020 외부 비평가상에서는 연극 작품상 외 6개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한국 초연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일 테노레’, ‘번지점프를 하다’의 작가 박천휴의 첫 연출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공개된 포스터는 작품의 타이틀과 같은 'the sound inside'라는 문구를 원 형태와 파란색 컬러로 강조했다.
한편 ‘사운드 인사이드’는 오는 8월 13일~10월 27일 충무아트센터 블랙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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