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가 슈비온텍(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슈비온텍은 이로써 올 시즌 세 번째 그랜드슬램 4강 진출을 이뤘다. 그는 올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생애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프랑스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4강 진출이자 시즌 세 번째 그랜드슬램 준결승 무대 진출을 확정했다.
올 시즌 프랑스오픈 우승을 포함해 6승을 거두고 있는 슈비온텍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7번째 우승이자 커리어 세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US오픈 우승으로 기록하게 된다. 슈비온텍은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22위)를 꺾고 역시 생애 처음으로 US오픈 4강에 오른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6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슈비온텍은 지난해 WTA 파이널스에서 사발렌카와 처음으로 맞붙어 역전패를 당했지만 올해는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2-0 완승을 거뒀다.한편, 슈비온텍은 이날 페굴라를 상대로 한 승리가 올 시즌 55번째 승리로 애슐리 바티(호주, 은퇴)가 지난 2019년 작성한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57승)에 2승 차로 다가섰다.
슈비온텍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바티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됨과 동시에 2014년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605위)가 기록한 WTA투어 시즌 7승의 기록을 8년 만에 재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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