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 AP=연합뉴스)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에게 총액 6천만 파운드(약 885억원) 규모의 초대형 재계약 액수를 제시했다는 영국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손흥민이 20만 파운드(약 2억9천500만원)의 주급과 함께 성과급을 포함한 재계약 조건을 제시받았다"며 "5년 동안 5천200만 파운드의 연봉 조건은 2023년 6월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의 현재 연봉의 두 배다. 성과급을 합치면 총액은 6천만 파운드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손흥민은 단숨에 해리 케인을 제치고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로 올라서게 된다.
손흥민은 이번 주 초반 토트넘 이사진이 만나서 협의를 진행했으며 올해 안에 재계약이 완료될 전망이라고 풋볼 인사이더는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과 관련, 손흥민의 주급이 대폭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주급 15만 파운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과 탕귀 은돔벨레(이상 주급 20만 파운드)에 이어 팀 내 주급 순위 3위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8경기(정규리그 5경기·유로파리그 3경기)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연일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서 이미지를 다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