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샌디에이고가 정규시즌 11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김하성이 복통으로 이틀 연속 결장을 알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하성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2023 미국프로야구(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 김하성 (사진: 로이터·USA TODAY=연합) |
전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 경기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으나 경기 시작 직전 교체된 데 이은 이틀 연속 결장이다.
김하성은 이날 지역지인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에 "구단 의료진이 큰 문제는 아니라고 했지만 며칠째 통증이 있다. 느낌이 매우 좋지 않다. 아직 의료진 소견을 기다리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전날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도 "맹장염은 아니지만, 어떤 문제인지 확실하게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하성은 올 시즌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17홈런, 58타점, 36도루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이에 골드 글러브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골드 글러브는 MLB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들에게 주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