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일본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가 내년 3월, 단독공연으로 처음 한국을 찾는다.
요네즈 켄시는 올해 6번째 정규 앨범 [LOST CORNER]을 발표한데 이어 새로운 월드 투어 ‘KENSHI YONEZU 2025 TOUR / JUNK’ 일정을 공개했고, 첫 돔 공연이 포함된 일본 투어 일정과 상하이, 대만에 이어 처음으로 한국과 유럽, 미국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
첫 내한 무대인 이번 공연에서는 요네즈 켄시의 대표곡들은 물론 최신 앨범 수록곡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요네즈 켄시는 2009년부터 보컬로이드(VOCALOID, 보컬 신서사이저 소프트웨어) 프로듀서 ‘하치’로 오리지널 작품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해 중독성 강한 록 사운드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12년 자신의 이름으로 선보인 앨범 [diorama]로 정식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제이팝과 일렉트로닉, 록의 요소를 혼합한 독특한 사운드와 작사, 작곡, 편곡, 연주, 노래, 프로그래밍, 믹싱 등 음악 작업은 물론 영상과 아트워크까지 직접 제작하며 주목받았다.
또 광고 CM송, 게임 테마송, TV 드라마 주제곡과 영화 OST, 컬래버레이션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앨범 판매 차트와 수많은 시상식을 휩쓸었고,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2018년 TBS 금요드라마 ‘언내추럴’의 주제곡으로 선보인 ‘Lemon’은 2년 연속 빌보드 재팬 연말 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고, 현재까지 역대 일본 음악 최단 기간 300만 다운로드와 함께 제이팝 최초 유튜브 조회수 8억 돌파 및 일본 아티스트 뮤직비디오 최다 조회수 경신 등을 이룬 바 있다.
여기에 2022년에 발표한 TV 애니메이션 [체인소맨]의 오프닝 테마곡 ‘KICK BACK’은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에 진입했고, 일본어 노래로는 사상 최초로 미국 음반산업협회(RIAA) 골드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국내 개봉 축하 영상으로 주제곡 ‘지구본’의 작업 과정과 함께 한국어 인사를 전했고, 일본에서 21만 관객을 동원한 ‘요네즈 켄시 2023 투어 / 공상’의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 실황이 올해 9월 CGV에서 특별 상영되기도 했다.
한편 요네즈 켄시 첫 내한공연은 2025년 3월 22~23일 양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공연 티켓은 오는 15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에 앞서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회원은 14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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