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서울프린지네트워크는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을 함께 만들어 갈 자원활동가 ‘인디스트’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1998년 ‘독립예술제’로 시작한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독립예술축제이자 축제공동체를 지향하는 민간단위 최대 규모의 예술축제이다. 사무국의 주도로만 이루어지는 축제가 아닌, 스탭·예술가·인디스트(자원활동가)·관객·지역사회가 함께 축제공동체를 조성한다.
▲ 사진=서울프린지네트워크 |
인디스트는 독립을 뜻하는 Indie-와 사람을 뜻하는 -st를 결합하여 만든 단어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서 가장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활동을 지향하며 축제를 함께 만들고 즐기는 사람이다.
별도 심사와 선정없이 축제를 사랑하는 누구나 인디스트가 될 수 있고, 원하는 만큼 축제를 경험할 수 있다. 공식적인 활동기간은 8월 6~25일로, 기간 동안 인디스트는 주로 작품 셋업 및 리허설 체크와 관객 안내 및 객석 운영 등을 담당하게 된다. 여기에 TF팀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홍보와 운영, 그 이상의 활동도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인디스트 지원신청은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종합신청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오는 17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고, 인터뷰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7월에는 총 3번의 사전활동이 있고, 3번 중 최소 1번의 활동을 필수로 참여해야 한다. 또, 축제 기간 내에는 기간 내 7일 이상 활동을 권장한다.
인디스트에게는 축제와 관련된 다양한 실무 경험과 1365 자원봉사 활동 시간, 축제 티셔츠 및 프린지 예매권을 제공한다. 또, 인디스트 활동 인증서와 축제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할인된 가격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린지소사이어티 멤버십 1년권을 발급해 제공한다.
한편,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오는 8월 8~25일 마포구와 서대문구 일대의 다양한 실내외 공간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60여 팀의 예술가와 함께 하는 주요 프로그램 ‘독립예술제’와 개·폐막 프로그램, 오픈스테이지 등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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