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개막 3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을 이루며 '부활가'를 부르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전인지를 협찬하고 있는 골프웨어 브랜드 '페어라이어'의 매출도 고공 비행을 하고 있다.
페어라이어는 지난 5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오픈 첫날 골프웨어 조닝 매출 1위를 기록했다.
PXG, 마크앤로나, 타이틀리스트 같은 쟁쟁한 경쟁 브랜드들을 모조리 제쳤다.
클래식하고 여성스러운 디자인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페어라이어는 일상복으로 입어도 손색없는 젊은 감각의 골프웨어다. 여성 소비자 사이에서는 “예쁜데다 기능성 까지 갖춘 골프웨어”라는 평판을 받아왔다.
씨에프디에이는 이번 성과에 대해 “업그레이드된 원단과 소재 디테일의 스프링 컬렉션에 페어라이어만의 느낌이 더해졌다. 남성 라인 런칭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기능성도 주목할 점이다. 이번 신제품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스윙 시 기능성에도 역점을 뒀다.
특히 전인지와 의류 후원 계약을 맺으면서 시너지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여성 전문 골프웨어로 시작한 페어라이어는 퍼포먼스 골프웨어가 중심이던 골프웨어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2040세대 골퍼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 10월에는 코웰패션(대표 임종민)이 투자에 나서면서 사업에 한층 탄력을 받아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매출 1위까지 올라서는 저력을 보여줬다.
사진제공: 페어라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