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로 이적해 역대 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김지수가 프리시즌 매치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 김지수 (사진=브렌트퍼드 SNS) |
김지수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보어럼우드의 메도우 파크에서 열린 보어럼 우드(5부리그)와 프리시즌 경기에 참여했다. 김지수는 이날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로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앞서 김지수는 지난달 26일 브렌트퍼드와 '4+1년 계약'을 체결하고 팀 훈련에 합류한 바 있다.
김지수의 소속팀 브렌트퍼드는 이날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머스 프랭크 브렌트퍼드 감독은 "전·후반 45분씩 서로 다른 팀으로 경기에 나섰다. 젊은 선수들이 지난 10일 동안 열심히 훈련했고, 이날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후반전에 젊은 선수들을 투입하며 경기 지배력을 다소 잃었다. 그래도 젊은 선수들을 보는 것은 즐겁다"고 덧붙였다.
브렌트퍼드는 22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2023 프리미어리그 서머시리즈에 참가한다. 서머시리즈에는 브렌트퍼드를 비롯해 첼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풀럼, 뉴캐슬, 애스턴 빌라까지 6개 팀이 참가한다.
한편 브렌트퍼드는 현지시간 23일 미국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풀럼과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