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극장판 고래와 나’가 오는 10월 개봉한다.
‘극장판 고래와 나’는 지구를 품은 경이로운 고래의 세계를 통해 생명으로 연결된 우리가 지켜야 할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한민국 최초 고래 블록버스터 다큐로, SBS 창사 특집 4부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를 극장판으로 제작했다.
▲ 사진=썬더필름 |
영화는 지구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 살며 가장 긴 거리를 이동하는 포유류지만, 가장 알려지지 않은 동물인 고래에 관한 비밀을 다루며, 드넓은 바다에 은신한 고래의 역동적인 생명력 안에 담긴 아름다운 삶과 죽음에 이어지는 해양 생명과 기후 위기, 환경문제를 비춘다.
인간에게 모습을 잘 드러내지도 않는 고래를 화면에 담기 위해 촬영팀은 북극, 남극, 호주, 캐나다, 프랑스, 아이슬란드, 일본, 모리셔스, 멕시코, 몽골, 노르웨이, 스리랑카, 태국, 통가, 페루, 영국, 미국 등 전 세계 20개 나라, 30개 지역을 1년 동안 돌며 직접 촬영했다.
또 한국 방송 다큐멘터리 최초로 시도한 수중 8K RED 카메라의 혁신적 촬영기술로 망망대해의 풍경과 고래들의 모습을 기록한 300테라바이트 분량의 데이터가 스크린에서도 생생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는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바다에 서식하는 고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그려, 관객들은 크고 넓은 스크린에서 바다를 간접 경험할 수 있다.
앞서 [고래와 나]는 지난 2일 발표된 제51회 한국방송대상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2023 방송콘텐츠대상 대상, 2023 한국방송비평상 다큐멘터리상,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예술상(촬영), 2023년 12월 이달의 PD상, 2023년 1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2024 뉴욕필름페스티벌 본상, 2024 휴스턴국제영화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개봉을 앞둔 ‘극장판 고래와 나’는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2024 국제해양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 받았고, 제4회 누벨바그영화제 폐막작으로도 선정됐다.
영화의 내레이션은 한지민과 박해수가 맡아 처음으로 함께 작업했다. 한지민은 영화 ‘김복동’으로도 내레이션에 참여한 바 있고, 박해수는 이번에 처음으로 내레이션에 도전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바다와 고래, 인간의 모습이 환상적으로 연출된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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