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주재훈, 양재원, 김종호는 지난 5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컴파운드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230-235로 졌다.
양궁 컴파운드는 대부분의 국제 경기에서 사용하는 리커브 활과 달리, 다양한 기계식 시스템을 이용하는 컴파운드 활을 사용한다.
▲ 양재원 (사진=연합뉴스) |
이날 한국은 1엔드에서 55-58로 리드를 뺏기며 경기를 펼쳤고, 2엔드에서만 59-58로 1점을 앞섰다. 3엔드와 4엔드는 각각 57-59, 59-60으로 인도를 뒤쫓아갔다.
한국은 단 한 번도 9점 미만을 쏘지 않았지만, 인도는 이보다 더해 안정적으로 10점을 쏘는 고도의 집중력을 보여줬다. 특히 한국이 추격에 속도를 붙이던 3엔드에는 9점을 쏜 한 발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모두 10점을 쏘기도 했다.
한편 앞서 열린 소채원, 오유현, 조수아로 팀을 이뤄 임한 여자 컴파운드 양궁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수확했다.
단체전 일정을 모두 마친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은 오는 7일 개인전 일정을 이어간다. 여자 개인전에는 소채원이 결승에 올라가 있고, 남자 개인전에서는 주재훈과 양재원이 동메달 결정전에 올랐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