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티 볼터(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영국 미녀' 케이티 볼터(영국, 세계 랭킹 89위)가 2년 연속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4천470만 파운드)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볼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빅토리아 토모바(불가리아, 99위)에 세트 스코어 2-1(6-0, 3-6, 6-3)로 꺾고 32강이 겨루는 3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6번 시드의 톱랭커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를 꺾고 생애 처음으로 대회 3회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던 볼터는 올해 들어 지난 달 영국 노팅햄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250시리즈 로스시 오픈에서 투어 통산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그리고 역시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볼터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3위)와 4회전 진출을 다툰다.
리바키나는 앞서 1회전에서 셸비 로저스(미국, 49위)에게 2-1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2회전에서 알리제 코네(프랑스, 74위)를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리바키나와 볼터가 WTA투어 레벨 이상 등급 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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