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OVO |
GS칼텍스는 28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1(24-26 25-16 25-22 25-20)로 역전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 2위 현대건설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지켰다.
현대건설은 신장 202㎝인 새 외국인 선수 헤일리 스펠만(등록명 헤일리)을 출전시켰으나 GS칼텍스의 최장신(206㎝) 외국인 선수 메레타 러츠(등록명 러츠)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러츠는 이날 35점을 폭발시키며 GS칼텍스의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헤일리는 15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GS칼텍스는 러츠 외에 강소휘가 11점, 박혜민이 9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1세트 23-23에서 강소휘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잡고도 김유리의 서브 범실에 이어 현대건설 이다영의 서브에이스와 러츠의 공격 범실로 세트를 내준 GS칼텍스는 2세트 들어 러츠가 11점을 올리는 활약에 힙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에서 현대건설과 쫓고 쫓기는 접전을 이어간 GS칼텍스는 18-20으로 뒤진 상황에서 현대건설 헤일리의 2연속 범실에 편승, 20-20동점을 만든 뒤 박혜민이 역전 스파이크로 전세를 뒤집었고, 강소휘의 공격으로 3세트를 따냈다.
GS칼텍스는 4세트 23-18에서 현대건설 고예림과 이다영의 연속 범실로 승리를 결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