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윔블던 공식 유튜브 캡처 |
샤라포바는 12일(현지시간) 앙트레프누아 매거진 라이브에서 “내 커리어 최고의 놀라운 일은 17세에 윔블던에서 우승한 것”이라고 전했다.
샤라포바는 만 17세였던 2004년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을 꺾고 우승을 거두며 스타로 떠올랐다. 이는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에 이은 역대 2위 최연소 윔블던 우승 기록이며, 단식 최연소 기록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그는 “누구든 그 나이에 그런 엄청난 규모의 대회에서 우승한다는 것의 의미를 알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 때의 나는 정말 어렸고, 내가 그런 승리를 맛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라이브에서 샤라포바는 “내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도록 만드는 것은 더 나아지고 발전하려는 열망”이라고 답했다.
이와 더불어 자신의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팀에 찬사를 보내며 “그 커다란 팀이 나를 위해 아이디어를 모은다. 이들이 나에게 관여할 때, 나는 더욱 강해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