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WTA 공식 인스타그램 |
오사카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43위)에 세트스코어 2-1(4-6, 7-5, 6-3)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오사카는 아자렌카의 공세에 1세트를 내주며 고전했지만 2세트부터 자신의 페이스를 찾으며 경기를 리드했다. 특히 2세트부터 강한 서브를 앞세워 아자렌카의 빈틈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2시간 50분의 혈전 끝 승리한 오사카는 “경기 중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는데, 아자렌카는 아주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가 체력적으로 지치기를 기다렸다”며 “2세트 후반부터 빈틈이 보이기 시작해서 그걸 노렸고 그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3회전에 진출한 오사카는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체코, 42위)를 상대로 대회 16강 진출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