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후 첫 번째 음반으로 초동 신기록을 달성,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성공적인 첫 발을 뗐다.
8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미니 1집 [BABYMONS7ER]는 지난 4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 총 40만 1287장 판매됐다. 이는 K팝 걸그룹이 데뷔 후 처음으로 발매한 앨범 초동 판매량 기준 최다 수치다.
▲'정식데뷔' 베이비몬스터, 초동 40만장 돌파...K팝 걸그룹 데뷔앨범 초동 1위/YG엔터테인먼트 |
[BABYMONS7ER]는 46만 장이 넘는 선주문으로 예사롭지 않은 인기 조짐을 보였다. 다채로운 자체 콘텐츠를 통한 코어 팬덤 형성은 물론, YG DNA를 이어받은 이들 음악 세계를 향한 남다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비몬스터가 이제 막 본격 활동을 시작한 점을 떠올리면 최종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일부 해외 수출 물량 또한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는 것이 YG 측의 설명이다.
앨범 판매량뿐 아닌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베이비몬스터다. 미니 1집은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으며, 타이틀곡 'SHEESH'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69위로 올해 K팝 걸그룹 최고 진입 기록을 달성했다.
차세대 '유튜브 퀸'답게 'SHEESH' 뮤직비디오의 인기도 막강하다. 공개와 동시에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으로 직행하더니 단숨에 유튜브 글로벌 주간 차트 정상을 꿰찼다. 조회수 역시 가파르게 상승해 7695만 뷰를 넘어 1억 뷰 고지를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다채로운 콘텐츠와 방송 출연, 팬사인회 등을 통해 국내 팬들과 교감에 나선다. 또 일본 도쿄·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싱가포르·타이페이·태국 방콕 아시아 5개 지역 팬미팅 투어,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 출연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활동 저변을 넓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