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연합뉴스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북한의 자책골로 앞서가다 전반 41분 손화연(현대제철)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후반에만 3골을 내주고 무너져 1-4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 여자축구가 아시안게임 4강 무대에 오르지 못한 건 5위로 마친 1998 방콕 대회 이후 25년 만이다.
아울러 아시안게임에서 북한을 상대로 6전 전패를 기록했고, 북한전 13경기 연속 무승도 이어졌다. 한국은 지난 2005년 8월 동아시아축구연맹컵에서 북한에 1-0으로 이긴 이후 북한을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