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나시(가운데)가 시상대에 올라 있다.(사진: FIS) |
다카나시는 9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릴리함메르에서 열린 2019-2020시즌 FIS 스키점프 월드컵 라지힐(HS140)에서 종합포인트 269.9를 기록, '지존' 마렌 룬드비(노르웨이, 295.4)를 1.5점 차로 제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다카나시가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해 2월 2018-2019시즌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월드컵 노멀힐(HS94)에서 룬드비의 월드컵 7연속 우승을 저지하고 우승을 차지한 이후 약 13개월 만이다.
이로써 다카나시는 월드컵 통산 57승을 기록, 역대 스키점프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다카나시는 이번 우승으로 2019-2020시즌 월드컵 포인트 411점으로 월드컵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역시 룬드비로 현재 429점의 월드컵 포인트를 얻고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