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김민재가 속해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승리해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
뮌헨은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 (왼쪽부터) 멀린 롤, 김민재 [AP=연합뉴스] |
이날 경기에서 뮌헨은 전반 38분 케인의 페널티킥 골로 선취점을 획득했다. 크로스를 연결한 케인의 헤더가 상대 수비수 손에 맞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지난 시즌 36골로 리그 득점왕에 오른 바 있는 케인이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을 성공했다.
이어 뮌헨은 후반 33분에 터뜨린 뮐러의 쐐기골로 승기를 굳혔다. 그나브리가 오른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뮐러가 오른발 트래핑으로 받아 왼발슈팅으로 마무리지었다.
해당 골은 뮐러의 분데스리가 통산 150호 골로 뮌헨에서 17시즌, 710경기를 소화한 그는 구단 최다 출전 선수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1962년부터 1980년까지 활약한 골키퍼 제프 마이어다.
개막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해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후반 15분 상대 미드필더 파트리크 오스테르하게의 슈팅을 막아냈고, 공격수 도안 리쓰와 주니오르 아다무에도 밀리지 않았다. 후반 6분에는 오른쪽 측면을 침투하던 세르주 그나브리에게 롱패스를 정확히 건네 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뮌헨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7.5점을 매겼고, 풋몹은 뮌헨 선수 중 세 번째로 높은 7.7점을 매겼다.
한편 김민재는 한국으로 귀국해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 팔레스타인전을 오는 5일 치루고, 오만과의 2차전을 10일 소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