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보름 인스타그램 캡쳐 |
김보름은 "유난히 부진했던 이번 시즌 3번의 월드컵을 치르면서 예전같지 않은 몸 상태와
좋지 않았던 결과들로 자존감도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있었습니다"라고 이번 시즌을 돌아봤다.김보름은 지난 2018-2019시즌 월드컵 매스스타트에 5차례 출전해 금메달 한 개, 은메달 한 개, 동메달 두 개를 수확하며 당당히 월드컵 세계랭킹 1위로 시즌을 마쳤으나 이번 시즌에는 세 차례 출전한 월드컵 무대에서 한 차례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김보름은 "세계선수권이라는 큰 대회를 준비하면서 운동보다 마인드컨트롤을 하는게 더 힘들었습니다."라며 "다시 바닥부터 시작해보자라고 다짐하고 지난한달 후회없이 준비했습니다."라고 이번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심기일전 했던 마음가짐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오늘 비록 은메달이지만 그 어느때보다 기쁘고 좋았습니다."라고 노력을 결실을 맺은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보름은 마지막으로 "늘 옆에서 제가 포기하지않게 응원해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고 인사를 전했다.▲사진: 김보름 인스타그램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