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 경기장(사진: EPA=연합뉴스) |
지난해 12월에 올해 2월까지 일정을 먼저 발표했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6일 올해 상반기 대회 일정을 추가로 확정,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프랑스오픈이 5월 23일, 윔블던은 6월 28일에 각각 막을 올린다. 프랑스오픈은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에 열리게 되는 것이고, 지난해 대회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취소된 윔블던은 2년 만에 열리게 됐다.
지난해 12월에 이미 연기가 발표됐던 BNP 파리바오픈을 제외한 주요 대회들은 예년과 비슷한 일정에 치러진다.
WTA 1000시리즈인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이 BNP 파리바오픈이 예정됐던 3월 8일에 개막하고, 마이애미오픈은 예년처럼 3월 22일에 시작한다.
클레이코트 시즌이 시작하는 4∼5월에는 마드리드오픈과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이 차례로 이어진다.
한편, WTA 투어는 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시작하는 아부다비오픈(총상금 56만5천530달러)을 통해 2021시즌의 막을 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