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1년 9개월 만에 돌아온 뮤지컬 ‘랭보’의 네 번째 시즌이 오는 9월 17일에 개막한다.
‘랭보’는 2018년 초연에 이어 2019년 재연, 2022년 삼연까지 매 시즌 유료 점유율 90% 이상을 달성한 대학로 스테디셀러 창작 뮤지컬, 2018년 초연 당시 국내 공연 개막과 동시에 43일 만에 해외 진출이라는 타이틀을 달성했다.
▲ 사진=라이브㈜,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
또 ‘랭보’는 초연을 포함해 재연, 삼연까지 국내 공연에서 연일 전석 매진과 예매처 티켓 오픈 랭킹 1위를 기록했다. 특히 2022년 삼연 당시에는 팬데믹 기간에도 전 기간 유료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2022년 12월에는 글로벌 콘텐츠 구축을 위해 아이유노글로벌 번역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프랑스어, 라틴스페인어 등 총 7개 다국어 자막을 지원하는 온라인 송출을 진행해 글로벌 뮤지컬 및 공연 영상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가능성을 선보인 바 있다.
아르튀르 랭보 탄생 170주년을 맞이해 더욱 뜻깊은 뮤지컬 ‘랭보’ 네 번째 시즌은 총 열한 명의 배우들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프랑스 현대 문학의 선구자로 일컬어지며 ‘바람 구두를 신은 사나이’라 불리던 천재 시인 ‘랭보’역에는 박정원, 손유동, 박준휘, 김리현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세 번째 시즌에서 같은 역으로 무대에 오른 바 있는 박정원을 제외한 3인이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했다.
‘랭보’와 함께 시를 쓰며 그의 여정에 동행했던 프랑스 시인의 왕, ‘폴 베를렌느’에는 김재범, 김종구, 김경수, 김지철이 함께한다. 이미 한 차례 이상 같은 배역을 연기해본 바 있는 배우들로 꾸려진 라인업으로, 더욱 깊어진 ‘베를렌느’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랭보의 순수한 어린 시절을 함께하며 스스로의 꿈을 찾아가는 친구 ‘들라에’ 역에는 문경초와 송상훈, 신은호가 연기한다. 지난 세 번째 시즌에서 같은 역으로 무대에 오른 바 있는 문경초를 제외한 2인이 새롭게 합류했다.
한편 뮤지컬 ‘랭보’ 네 번째 시즌은 오는 9월 17일부터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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