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농심 레드포스는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과 미디어 스트리머를 위한 파트너십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농심 레드포스가 네이버 '치지직'과 함께한 파트너십은 프로 스포츠 팀 최초로 체결한 사례로 의미가 깊다.
▲ 사진=농심 레드포스 |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은 지난 12월 19일 OBT(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서비스 공개 하루 만에 애플리케이션(앱)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앱마켓)에서 인기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플랫폼에서는 농심 레드포스의 LCK 선수단을 포함해 팀 전속 스트리머 ‘얏따’, ‘농관전’에게 파트너 권한을 제공하고, 농심 레드포스는 기존 사용하던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에서 ‘치지직’으로 이전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 팀은 치지직에서도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방송 시청자를 위한 이벤트를 이어 나가는 등 지속적 e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치지직’을 서비스하는 네이버 측은 LCK를 포함한 프로 e스포츠 팀의 스트리밍이 대중적이고 수익성 있는 서비스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심 레드포스는 이번 협업에 대해 "글로벌 인터넷 기업 네이버가 제작한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과 동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대중적인 스트리밍 플랫폼과 e스포츠 구단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함께 만들어, 산업적으로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