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킹키부츠’가 10주년 공연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킹키부츠’는 영국 노샘프턴의 수제화 공장들이 경영악화로 폐업하던 시기, 아주 특별한 부츠를 제작해 유일하게 살아남은 구두공장의 실제 성공 스토리를 각색한 작품. 포용과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스토리와 흥겹고 세련된 음악이 어우러진다.
▲ 사진=CJ ENM |
특히, 지난 2022년 다섯 번째 시즌은 오픈 위크 티켓의 전석 매진을 시작으로 꾸준히 매진 사례를 이어가며 유료 객석 점유율 93%를 기록했고, 총 127,46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시즌 최다 관객 수를 돌파했다.
올해로 한국 공연 10주년을 맞이해 돌아온 뮤지컬 ‘킹키부츠’는 흥행을 이끈 역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먼저 가업으로 물려받은 폐업 위기의 구두 공장을 살려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보 사장 ‘찰리’ 역은 세 번의 시즌에 출연한 김호영, 마찬가지로 세 번의 시즌을 함께한 이석훈, 두 번의 시즌에 출연한 김성규, 지난 2022년 시즌에서 처음 ‘찰리’ 역을 맡은 신재범이 맡는다.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아름답고 유쾌한 ‘롤라’ 역으로는 지난 2020년 처음 ‘킹키부츠’에 출연한 박은태가 4년 만에 ‘롤라’로 컴백한다. 또 최재림과 강홍석, 서경수가 다시 한번 출연해 화제를 모은다.
이외 모든 일에 열정을 다하는 열혈 공장 직원 ‘로렌’ 역에는 김지우, 김환희, 나하나가 캐스팅됐고, 불같은 성격으로 이따금씩 갈등을 일으키는 구두공장 직원 ‘돈’ 역에는 고창석, 심재현, 전재현이 무대에 오른다.
‘킹키부츠’는 오는 9월 7일~11월 10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롤라’ 역의 최재림과 ‘로렌’ 역의 김지우는 10월 공연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8일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해피 킹키 위크 티켓(1차 오픈) 예매를 시작한다. ‘킹키부츠’의 ‘프라이스 앤 선 스태프(PRICE&SON STAFF)’ 선예매는 오전 11시부터, 일반 예매는 오후 2시부터 예매 가능하고, ‘프라이스 앤 선 스태프’ 회원권은 이달 1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3,000명)으로 동일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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