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네이마르의 이적이 공식 발표된 가운데 그가 함께 PSG에 소속되어 있던 이강인과 주고 받은 작별인사가 주목되고 있다.
사우디 프로축구 리그 알힐랄은 16일 "네이마르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으며, 연봉 등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 (왼쪽부터) 이강인 인스타그램, 네이마르 인스타그램 캡쳐 |
이에 네이마르는 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인용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당신은 이미 내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다. 나중에 다시 또 만나자, 아들"이라며 답장했다.
앞서 네이마르와 이강인의 남다른 관계성은 여러 미디어를 통해 엿보인 바 있다. 오픈트레이닝 현장에서 끊임없이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인터 밀란과의 경기 중 벤치에서 네이마르가 이강인의 머리칼을 헤집는 친근한 장면이 포착돼 SNS상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이달 초 한국에서 열렸던 전북 현대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내내 붙어다니며 그라운드 안팎으로 뛰어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한편, 네이마르까지 품에 안은 사우디 프로축구 리그는 지난 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 사디오 마네 등을 영입한 바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