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가 오는 10월 16일 메가박스에서 개봉한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극적인 삶을 살았던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토드(죽음)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2012년 국내 초연 이래로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사랑받아왔다.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위즈온센 |
‘모차르트!’, ‘레베카’를 만든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호흡으로 탄생한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벳의 인생에 ‘죽음’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에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국내에서는 ‘더 뮤지컬 어워즈’ 8관왕, ‘한국 뮤지컬 대상’ 3관왕, ‘인터파크 골든티켓 어워즈’ 최고의 작품 대상과 뮤지컬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위즈온센은 메가박스와 협업해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기념 공연 실황 영화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를 선보인다. 영화는 한국 뮤지컬 사상 첫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도입해 입체적인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엘리자벳’ 역은 옥주현이 맡아 연기한다. 그는 초연부터 2022년까지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엘리자벳으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엘리자벳’과 사랑에 빠지는 ‘토드(죽음)’는 이해준이 맡았다. 그는 10주년 기념 공연을 통해 처음 ‘엘리자벳’에 출연한 바 있다.
이외 광기 어린 암살자 루케니는 2013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지훈이, 냉철한 오스트리아 제국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는 베이스바리톤 성악가이자 뮤지컬 배우인 길병민이 맡아 관객들과 만난다.
공개된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의 포스터는 눈을 지긋이 감은 엘리자벳(옥주현)의 모습과 짙은 어둠으로 가려진 토드(죽음)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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