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해 방송인 전현무와 심형준 감독으로부터 특별한 작품을 기증받았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방송, 공연, 영화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전현무는 아트테이너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제20회 JIMFF에 작품을 기증했다.
▲ (왼쪽부터) 심형준, 전현무, 이동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사진=제천국제음악영화제] |
그의 작품 ‘CineMOO Paradiso’는 그에게 가장 많은 영감을 준 영화 ‘시네마 천국’을 모티브로 한 그림으로, 영화의 포스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시네마 천국’은 지난 2020년 JIMFF 故엔니오 모리꼬네 추모상영에서 상영된 바 있다.
심형준 감독은 독립영화감독부터 뮤직비디오 감독, 광고 감독, 포토그래퍼 그리고 미술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아티스트다.
최근 [전현무계획], [플레이어 시즌2]를 연출하여 방영되고 있고, 그가 연출한 영화 ‘안녕, 할부지’는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영화로 에버랜드의 판다 바오패밀리와 사육사들 사이의 만남과 이별을 다뤘다. 영화는 올 가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티스트인 심형준 감독은 제천에서의 어린 시절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작품 ‘little dreamer’를 기증했다. 이 작품은 심형준 감독의 어린 시절 추억과 꿈을 담아낸 추상화로, 감독 본인과 제천 사이의 깊은 인연을 담아냈다.
심형준 감독은 “앞으로 고향인 제천을 테마로 많은 작품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제천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었다.
한편 기증된 작품들은 지난 5월 28일 개관한 엽연초살롱에서 상설전시로 관람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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