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스파이’의 ‘제이’ 역에 송유택이 추가 캐스팅됐다.
‘스파이’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찾아온 냉전 시대, 엘리트 스파이를 꿈꿨으나 사무실 지킴이가 된 첩보요원 '퀸틴'이 8년만의 극비 임무를 위해 영국의 시골 휴양지 이스트본에서 천재 작가로 위장하며 겪는 치유와 성장을 그린 작품으로, ‘제이’는 싱그러운 미소를 지닌 순수한 문학청년이자 이면에는 비밀을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 사진=미스틱컬처 |
송유택은 앞서 뮤지컬 ‘오즈’, ‘여신님이 보고계셔’, ‘더 라스트맨’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바 있다. 그는 “입체적인 캐릭터 실연을 통해 충분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게 들려드리겠다”며 소감과 함께 기대감을 전했다.
‘스파이’는 뮤지컬 ‘아가사’, ‘비아 에어 메일’ 등 한지안 작가와 뮤지컬 ‘렛미플라이’, ‘빨래’ 등 민찬홍 작곡가의 합작품이다. 이외 뮤지컬 ‘비더슈탄트’의 초연과 재연에 이어 해외 진출을 이끈 박신혜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와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더 픽션’ 등의 윤상원 연출, 김효환 음악감독, 이종혁 안무감독, 서정주 무술감독 등 창작진이 함께한다.
한편 ‘스파이’는 성태준, 정동화, 원태민, 송유택, 현석준, 이진우, 최병찬, 강정임, 김리, 김수용, 심수영, 이태이, 김태환이 출연하며 오는 8월 6일~10월 27일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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