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이강인 소속 구단 파리 생제르맹이 조 2위로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진출했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23-2024 UCL 조별리그 F조 6차전 최종전에서 1-1로 비겼다.
▲ (왼쪽부터) 이강인, 워렌 자이르-에머리 [연합=AP] |
이날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68분을 소화했고, 후반 23분께 마누엘 우가르테와 교체됐다. 그는 3차례 슈팅(유효슈팅 1개)과 4차례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PSG는 후반 6분 도르트문트의 카림 아데예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반격에 나선 PSG는 후반 11분 워렌 자이르-에머리가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마누엘 우가르테가 교체투입 된 후 후반 33분에는 음바페의 득점이 터졌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1-1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도르트문트가 3승 2무 1패(승점 11)를 기록해 조 1위로 16강 티켓을 차지했고, PSG(승점 8)는 동시간에 치러진 같은 조 경기에서 뉴캐슬(잉글랜드·승점 5)을 2-1로 꺾은 AC밀란(이탈리아·승점 8)과 승점이 같아졌다.
UCL에서는 조별리그 승점이 같으면 두 팀의 상대 전적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PSG와 AC밀란은 조별리그 상대 전적에서도 1승 1패로 같았지만,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긴 뒤 원정에서 1-2로 패한 PSG가 맞대결 경기 골 득실에서 앞서 조 2위를 확정지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