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폴 메스칼이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에서 로마 제국에 맞서는 새로운 검투사 ‘루시우스’로 분한다.
BBC 드라마 [노멀 피플]로 주목받은 폴 메스칼은 칸 영화제 초청작 ‘애프터썬’에서 펼친 섬세한 연기로 화제를 모았고, 타임지가 선정한 2022년 최고의 배우로 뽑힌 것은 물론, 미국과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이후 폴 메스칼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선택으로 새로운 글래디에이터가 됐다. 그는 광기에 사로잡힌 황제들로 인해 피폐해진 로마 제국의 운명을 건 결투에 뛰어든 검투사 ‘루시우스’를 연기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부터 분노에 사로잡힌 검투사의 거친 눈빛까지 선보여 전작과 상반되는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폴 메스칼은 “이 영화에 출연한 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일이었다. 매일 현장에 가서 리들리 스콧 감독님을 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했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예측에서 폴 메스칼을 ‘글래디에이터 Ⅱ’로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꼽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글래디에이터 Ⅱ’는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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