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내 아내가 숨기고 있는 것’이 오는 7월 11일 개봉한다.
‘내 아내가 숨기고 있는 것’은 커뮤니티에서 인기 급상숭 중인 남편 뒷담화 게시글이 자신의 이야기임을 알게 된 남편 ‘유지로’(카토리 싱고)와 남편 뒷담화로 커뮤니티 네임드가 된 아내 ‘히요리’(키시이 유키노)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 사진=디오시네마 |
전작 ‘묻지마 사랑’에서는 사랑, ‘태풍가족’에서는 가족애를 그렸던 이치이 마사히데 감독은 이번 작품의 연출을 통해 ‘부부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진다.
기무라 타쿠야, 쿠사나기 츠요시 등이 속했던 일본 그룹 SMAP 출신의 카토리 싱고가 남편인 ‘유지로’ 역할을 맡아 평범한 마트 직원이자 철없는 남편의 모습을 연기한다. 카토리 싱고는 가수로 데뷔해 현재는 배우로 활동하며 예능, 방송, 콘서트 연출 등 다양한 방면 활약하고 있다.
키시이 유키노는 아내 ‘히요리’ 역할을 맡았다. 키시이 유키노는 영화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사랑이 뭘까’로 제43회 일본 아카데미 신인상, 제46회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치이 마사히데 감독은 그를 ‘자그마한 표정 변화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배우’라 말하고 예전부터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었음을 밝힌 바 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부부의 집 거실 소파에서 ‘유지로’와 ‘히요리’가 미소를 머금은 채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정면을 향하고 있는 ‘유지로’의 한 손에는 스마트폰이 쥐어져 있고, 그의 옆에는 웃고 있으면서도 ‘유지로’에게 등을 지고 앉아 있는 ‘히요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의 앞에는 ‘히요리’의 애완 올빼미인 ‘찰리’가 이름표를 단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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