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FIVB |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일본을 제물로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9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 대표팀(9위)은 19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주차 2차전에서 44점을 합작한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 23점)과 김희진(IBK기업은행, 21점)의 활약을 앞세워 일본(6위)에 세트 스코어 3-0(25-18 25-18 25-23)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2주차 벨기에전 3-0 승리 이후 5주차 '보령 시리즈' 첫 경기였던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까지 9연패를 이어왔던 한국은 이날 일본에 완승을 거두면서 연패에서 벗어나며 올해 VNL에서 2승(12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역대 한일전 상대전적에서 53승 89패로 여전히 열세를 나타냈지만 최근 일본과 대결에서 3연승을 달렸다.